회사 워크숍에서 여성용 객실에 침입하여 준강제추행 및 준강간 행위를 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기업 임원. 항소심을 대리해 피해자와 합의를 이루고, 양형 사유를 피력하여 집행유예 선처를 이끌어낸 사례.
의뢰인은 한 기업의 임원으로, 사건 당일 직원들과 워크숍을 진행하며 숙소에 머물렀습니다.
저녁이 되어 의뢰인과 피해자는 워크숍 참석 인원들과 술을 마셨고, 피해자가 먼저 여성 직원들을 위해 마련된 침실에 들어갔습니다. 의뢰인은 술에 만취되어 해당 방의 문을 열고 들어가 피해자를 추행하였습니다. 또한, 재차 객실 안으로 들어가 술에 취해 저항하기 어려운 상태인 피해자를 간음하려고 하였으나 미수에 그친 사실이 있습니다.
의뢰인은 본 건으로 방실침입, 준강제추행, 주거침입준강간죄가 모두 인정되어 원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에 임원으로 재직중인 회사 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생계 또한 위협 받게 되었습니다. 의뢰인은 자신의 행동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실형만은 면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희 법무법인에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본 사건은 원심에서 범죄사실이 모두 인정되었기 때문에 1심 판결을 뒤집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는데요. 특히, 피해자가 확고히 합의를 원치 않아 선처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박현식 변호사는 항소심 단계에서 의뢰인을 대리해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피해자분이 입었을 정신적 고통을 조금이나마 회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한 끝에 합의를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어, 최대한의 양형 사유를 피력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하여 다음과 같은 변론을 개진하였습니다.
1) 의뢰인은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피해자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점
2)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성폭력 재범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
3) 어떠한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4) 사회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으며, 이 사건 이후에도 자신의 잘못을 속죄하는 삶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5) 의뢰인은 현재 본건으로 구속수감되어 더 이상 직장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고, 부양 가족들의 생계가 위기에 처한 점
박현식 변호사는 의뢰인이 최대한의 선처 판결을 받을 수 있길 바라며 의뢰인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였습니다.
그 결과 법원에서는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집행유예를 내려주었습니다. 에이앤랩의 노력으로 의뢰인은 실형을 면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