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식 변호사, ‘불법 주식리딩방’ 인터뷰
박현식 변호사가 SBS모닝와이드(방영일자 2020년 6월 24일)를 통해 ‘불법 주식리딩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들은 주식투자에 지식이나 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투자하고자 하는데, 이러한 투자심리를 악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자들이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습니다.
이들은 따라하기만 하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꼬득이며 자신들이 운영하는 ‘주식리딩방’에 가입할 것을 종용합니다. 가입비는 수백만원이지만 금방 ‘본전’을 찾는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리딩방에서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는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박 변호사는 “(주식리딩방이 불법은 아니다.) 다만 확정적인 수익을 약정하거나, 손실이 나면 보장을 해주겠다는 취지, 혹은 1대1로 종목을 추천해주는 것은 엄연히 불법”이라며 “주식리딩방은 사실 이름만 바꿔서 여러 개가 운영되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시세를 조장하는지에 대해 일반 투자자들은 알 수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주식 리딩방은 금융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사투자자문업자나 일반 개인이 운영하고 있어 투자 손실 가능성이 높다. 수익률과 종목 적중률 등 근거 없는 실적을 내세우며 수백만원에 달하는 높은 이용료를 지불하도록 유인하는 경우가 다수이며 이용료 환불이 지연되거나 거부되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전했습니다.